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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 출범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3-28 10: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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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전문지식·실무 경험 있는 신규 위원 29명 위촉
  • 신기술 또는 특수공법 적용 및 원가 산출 적정성 검토

강서구는 예산 심사의 전문성 확보와 예산절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를 새롭게 출범한다.

 

강서구청 전경(사진=강서구청 제공)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는 토목, 건축, 조경, 전기, 통신 등 7개 기술 분야 사업을 면밀하게 검증,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 전에 발주부서가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감사부서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 예산 집행의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자문회의는 분야별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강서구는 계약심사 요청 건 중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사업을, 분야별로 위원들에게 자문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신기술 또는 특수공법 적용 여부,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의 원가 산출의 적정성, 전문지식 및 실무 경험을 활용한 예산절감의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강서구는 자문회의의 자문 의견을 계약심사 결과에 반영해 구 재정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28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자문회의 신규 위원 29명을 위촉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공사 304건, 용역 234건, 물품 252건 등 총 790건 731억여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총 17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려는 노력은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과제”라며 “올해 새로 출범된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 운영을 통해 예산낭비 누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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