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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이 수국 1만1천 본 동산으로…노원 초안산 축제 이틀간 열린다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6-08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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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벨·엔들레스썸머 등 20종 1만1천 본…낮엔 수국, 밤엔 야경
  • 장사익·테이 출연 공연·푸드트럭·화훼 판매까지 풍성한 구성
  • 냉풍기·쿨링포그·그늘막 설치…썬캡 1,000개 무더위 대책 마련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산림이 수국 1만여 본이 피어나는 축제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초안산 수국축제 포스터.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초안산 수국동산과 염광고등학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026 초안산 수국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과거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산림을 정비해 구가 2023년 새로 조성한 공간이다. 아나벨·엔들레스썸머·별수국 등 20종 약 1만1천 본이 심겨 있어 품종별로 순차 개화하며 풍성한 꽃 경관을 이룬다. 폭포와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야간조명까지 더해져 낮과 밤 모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공연이다. 첫날인 20일에는 30인조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수 장사익이 무대에 오르고, 21일에는 가수 테이가 대표곡을 선보인다. 버스킹과 팝재즈 공연도 이어져 초여름 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포토존은 수국 아치로드, 코끼리 가족 토피어리존, 수국꽃폭포 등 6곳에 마련된다. 축제 시작 전인 13일부터 28일까지는 원예수국 포토존이 추가로 운영돼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삼겹살 바비큐·떡볶이·디저트류를 판매하는 푸드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화훼 판매부스에서는 수국을 비롯한 30여 종의 꽃모종과 화분을 살 수 있다.

 

무더위 대책도 갖췄다. 수국동산 피크닉장과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 차양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보행로에는 냉풍기와 쿨링포그를 운영한다. 관람객에게는 썬캡 1000개를 제공하며, 사전 해충 방역도 실시한다. 경찰·소방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급차와 안전관리 인력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신창중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안산 수국동산은 노원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라며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아름다운 공간에서 초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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