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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 운영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5-08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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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용문동 용마루길 상권 육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소소한 아지트(새창로14길 43, 2층)`를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용산구,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 운영

경의선 숲 길과 용문전통시장, 그 사이를 잇는 용마루길에 위치한 `소소한 아지트`는 상권의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주민이나 상인, 방문객 모두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매주 수∼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즐길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시대에 `소소한 아지트`에서는 용마루길만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먼저 매달 큐레이션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제의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지역 내 독립서점과의 협업으로 독립서적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상권 내 예술가들과 연계해 다양한 팝업 전시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DIY, 체험, 강연, 시연 등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용한 클래스`를 매주 2∼3회 운영한다.

 

이번 5월에는 ▲위스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책방을 열어봅시다 ▲나만의 가꿈템 모루인형키링 ▲하루 만에 끝내는 스마트폰 촬영과 보정법 ▲쓰레기를 줄이는 알짜로운 생활비법 ▲소소한 영화관 관객과의 대화 ▲분재 입문학 ▲MBTI 인생 탐구생활 등을 주제로 소소한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클래스를 운영한다.

 

클래스별 모집 정원은 12∼20명으로 용마루길 인스타그램이나 `소소한 아지트`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클래스 종료 후에는 용마루길 내 쿠폰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참가비 상당의 할인쿠폰 `용돈`을 지급해 상권 내 소비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소한 아지트`는 워크숍, 회의, 소모임, 친목 도모를 위한 장소가 필요한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간 대관은 온라인(네이버 플레이스)이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소한 아지트`는 소박하지만 밝고 환한 사람들이 자주 어울려 모이는 장소라는 의미"라며 "용마루길을 터전으로 삼은 상인이나 주민들과 경의선 숲길을 따라 모인 방문객들 모두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상권은 새창로 14길 일대(3만1225㎡) 121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1단계 상권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올해는 2단계로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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