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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탐정학 박사과정 개설 전세계가 가톨릭 대학교 탐정학 석,박사과정 주목
  • 중앙 편집국
  • 등록 2023-03-19 15:53:22
  • 수정 2023-03-27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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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영국,프랑스,일본,중국, 독일등 OECD국가에서 적극 관심
  • 현재 국내, 전세계 유일한 '탐정학'세부전공 행정학 박사과정
  • 염건령 교수 '최고의 인재' 석,박사과정 입학

지난 2020년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는 전국, 전 세계 최초로 탐정학 전공을 개설하며 석사10여 명의 신입생을 시작으로 현재 2023년 탐정학 전공 박사과정을 신설하며 15명 이상의 박사과정의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대거 입학하여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탐정학을 세부 전공으로한 석,박사 과정은 전국, 전세계 대한민국의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이  최초이다. 탐정업은 해외에서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법이 마련되지 않아 흥신소, 민간조사사 등의 이름으로 그동안 불렸다. 그러나 지난 2000년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공식적으로 '탐정' 명칭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탐정이란?  특정인에 관한 정보를 탐문·잠복 등의 방법으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수집해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직업을 말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대부분의 나라에서 탐정활동이 합법적으로 이뤄진다.


미국의 경우 15개 주에서는 경찰, 1개 주에서는 법무부, 21개 주에서는 별도 전담부서가 공인 탐정을 관리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내무부, 스페인은 경찰, 일본은 공안위원회 등에서 탐정을 관리·감독한다.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이원종 행정대학원장 / 사진제공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전 행정대학원장이었던 이종원 교수는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금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정업에 대한 수요가 존재했지만 관련 법제의 시장동향, 시장 수요 등을 미리 학제적으로 예측하고, 전국 최초의 탐정학 전공 대학원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탐정관련 법안은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입법과정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여야 모두 법안을 발의해놓은 상황이며, 외국의 법률서비스 및 탐정서비스 등에 대한 개방압력이 높아지면서 조만간 본격적 논의를 통해 입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탐정은 자격증 취득자를 기준으로 약 3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가출 및 미아 실종자 등에 대한 조사, 공개된 정보의 수집 대리업무, 이력서나 스스로 제시한 프로필에 대한 진위 파악 및 허위사실에 대한 확인, 해외 도주자의 행적 확인 및 추적, 환경이나 교통 관련분야의 불법행위 위법행위 등에 대한 수집 및 고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탐정학과 주임교수 염건령/사진제공:네이버 뉴스스크랩]


행정대학원 염건령 탐정학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탐정시장은 일종의 새로운 미개척지이며, OECD 가입국가 중에서 마지막으로 탐정업이 열린 무한정한 공간”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향후 탐정학의 발전과 탐정산업의 발전이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영역에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 전공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마무리 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측에서도 탐정학의 발전 가능성을 유념하여 박사과정을 행정학과 내의 세부 전공으로 개설하여 1기가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이며, 매년 10명 이상의 박사과정생들이 입학하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학교 내의 학문연구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행정대학원의 탐정학 석사과정 및 행정학과의 탐정학 박사과정을 더 확장하여 다양한 학문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정학에 대한 생소함과 탐정업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학문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우수한 학자 자원들이 입학하기 때문에 그 발전성이나 확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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