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부산시가 초격차 이끈다!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9-11 14:32:31

기사수정
  •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전력반도체 현장방문 연계 주간정책회의 개최
  • 지난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이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과제를 분석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력반도체 연구시설 및 기업 현장방문(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30분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전력반도체 현장방문 연계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20일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돼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부산을 중심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부산이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과제를 분석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점검하고, 부산이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묘안을 찾는다.

 

먼저, 전력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중입자가속기 구축, 수출형 신형연구로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집적화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현황을 점검한다.

 

다음으로, 부산형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향후 대한민국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이 될 부산의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주간정책회의 종료 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력반도체 공정 시설과 SK파워텍 등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내에 자리 잡은 부산 반도체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이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삼성,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반도체 시장은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라며, “전기차 등 수요 증대에 따라 전력반도체 시장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며, 우리 부산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핵심기술 자립을 통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 생태계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부산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반도체 전문 인재를 부산이 직접 양성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력반도체 기업들이 부산으로 오고 싶도록 전문인재 양성(지역대학), 전력반도체 기업지원(시), 생산기반 구축(기업)이 삼박자를 맞춰 지산학 중심의 빈틈없는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세밀한 정책지원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중심 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겨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